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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전자 보수적 접근을”

우리투자證 “본격 실적 회복세 확인 필요”

우리투자증권은 29일 유일전자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회복이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1만6,300원으로 낮췄다. 우리투자증권은 “9월부터 휴대폰 키패드 주문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까지 유일전자의 세계시장점유율이 하락추세를 보인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전자의 지난 2분기 매출액은 4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2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3%나 급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유일전자의 실적부진요인으로 LG전자에 대한 매출부진, 모토로라 등 해외 메이저의 주력모델에 유일전자의 키패드가 채택되지 못한 점 등을 꼽았다. 유일전자 주가는 지난 16일 2만원 밑으로 떨어진 이후 내림세를 보이다가 최근 1만5,000원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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