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095720)은 지난달 11일 서비스를 시작한 회원제 독서 프로그램, ‘웅진북클럽’ 회원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웅진북클럽’은 고객이 매월 일정 금액의 회비를 내면, 실물 도서 구입뿐만 아니라, 멤버십 가입 때 함께 제공되는 북패드(삼성 갤럭시탭 4)를 통해 방대한 양의 디지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신개념 독서프로그램이다.
멤버십 프로그램은 2년제와 3년제 두 가지가 있는데, 2년제 회원의 경우 월 회비 11만 9,000원씩을 내면, 원하는 전집 3백여 권을 원하는 시기에 구입할 수 있고, 교과서 수록 도서와 멀티미디어 도서 등 디지털 콘텐츠 3,000여 종류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웅진씽크빅 미래교육사업본부 마케팅팀 남선아 팀장은 “웅진북클럽 출시 이후 사업본부 매출이 이전보다 3배 정도 늘어,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면서 “다만, 회원제 프로그램 특성 때문에 공식 회계 기준상 인식되는 매출은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남선아 팀장은 특히 “신규 회원의 80% 가량이 3년제 회원일 정도로 장기 고객 비중이 높은것이 특징인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북큐레이션’ 등 획기적이고 차별화된 기능 때문에 고객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웅진씽크빅은 북클럽 프로그램 홍보를 위한 TV 광고도 시작했다. 지난 5일부터 방송된 이번 광고는, 회사가 어린이 고객에게 보내는 ‘편지’ 형태로 제작됐으며, 좋은 책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책을 제대로, 잘 읽도록 해 주기 위해 웅진북클럽을 만들었다는 내용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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