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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임원 33명 승진·전보인사
입력2002-01-31 00:00:00
수정
2002.01.31 00:00:00
그룹 CEO제 신설 이상운 사장 업무총괄효성이 대대적인 그룹인사를 단행했다.
효성은 31일 전략본부장인 이상운 전무를 사장으로 승진시켜 그룹 COO(Chief Operation Officer)로 그룹업무 전반을 총괄케 하는 등 33명의 임원에 대한 승진 및 보직변경 인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고대종 전무가 섬유 1PG(Performance Group)장에, 이계호 전무가 화학PG장에, 이병인 전무가 지원본부장에 선임되면서 각각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또 섬유2PG를 맡고 있던 조정래 사장은 무역PG장으로, 섬유2PG장에 안홍문 부사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COO제를 신설하고 기존의 퍼포먼스 경영시스템을 한층 강화한 게 특징"이라며 "철저한 실적과 능력위주의 인사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승진여부를 놓고 주목을 받았던 조석래 회장의 세아들 조현준 전무와 조현문 상무, 조현상 이사 등은 승진없이 전략본부에 그대로 남았다. 인사 내용은 35면.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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