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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상장사 해외합동IR, 재정정책 변화가능성에 큰관심
입력2003-09-30 00:00:00
수정
2003.09.30 00:00:00
이재용 기자
주요 상장사들의 해외 합동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한 해외 기관투자자들은 추가적인 재정정책의 변화 가능성과 타이완 증시 완전개방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지난 25일부터 홍콩 및 런던 등에서 열린 `제4차 주요 상장법인 합동 해외IR`에 참석한 해외 투자자들의 반응과 관련해 30일 이같이 설명했다.
모건스탠리가 후원하고 현지 100여개 기관투자자가 참석한 29일 런던 설명회에서는 조윤제 대통령 경제보좌관이 기조연설에 나섰다. 조 보좌관은 “그동안 내수가 부진했으나 최대의 원인인 개인부문 구조조정이 대체로 마무리 단계에 있어 곧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 투자자들은 조 보좌관에게 경제활성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추가적인 재정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집중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에 앞서 25~26일 열린 홍콩 IR에서 해외 투자가들은 개인과 기관 등 국내 투자자들의 투자 기피 배경과 타이완 증시 완전개방에 따른 국내 증시 영향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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