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고급기술 80%나 빼돌려 회사 거덜날 지경'

검찰, 컴퓨터업체 직원 2명 구속

서울중앙지검 컴퓨터수사부(이득홍 부장검사)는25일 국내 경쟁업체로 이직하면서 컴퓨터 입력장치 기술 등 회사 기밀을 넘긴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D사 전 직원 고모(33), 배모(31)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는 재작년 7월 D사에서 퇴사한 지 사흘만에 경쟁업체인 A사에 입사하면서 키보드나 마우스 없이 손가락, 펜 등을 이용해 입력 작업을 할 수 있는 `터치패널' 기술 자료 등을 빼내 A사에 넘긴 혐의다. 배씨는 올 7월 퇴사해 다음달 A사에 입사하면서 납품 관련 견적서와 D사 국내외영업 현황 등 D사의 영업 자료를 A사에 제공한 혐의다. 수사결과 이들은 D사가 보유한 기술의 약 80%에 해당하는 방대한 양의 기술 자료들을 CD에 복사한 후 몰래 유출해 A사에서 연구개발하는데 사용했으며 심지어 일부 자료는 A사 내부 전산망에 올려 전직원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