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국 연구원은 “YG엔터는 올해 1월 일본에서 개최된 YG Family 콘서트와 빅뱅의 국내앨범 ‘Still Alive’등의 수익이 반영되면서 2분기 매출액 228억원,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이 예상대로 1분기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2NE1과 PSY의 국내 콘서트, '강남스타일’이 수록된 PSY의 앨범 등이 반영되고 일본 빅뱅 콘서트 등이 해외 로열티 수익으로 집계될 전망”이라며 “또 G-Dragon의 신보 및 2NE1의 일본 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진 연구원은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PSY의 ‘강남스타일’ 열풍으로 K-POP의 인기가 아이돌 가수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점과 K-POP의 품질이 선진시장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제품의 ‘다변화’와 ‘품질향상’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특별한 홍보활동 없이도 유튜브나 SNS를 통해 해외진출이 과거 대비 용이해졌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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