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4분 현재 전날보다 1.86%(2만2,000원)오른 1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올 3·4분기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하는 것은 배당확대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전자는 “주주환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4분기 실적발표 때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각 현재 삼성전자의 매수창구 상위에는 C.L.S.A, CS, UBS,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가 모두 장악하고 있다. 외국인은 전날에도 삼성전자 주식을 지난 3월 이후 가장 많은 2,06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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