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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 사이언스 1월호] 관심끄는 신상품

■차세대 가상현실장비헬멧을 쓰지 않고도 가상 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일루멘스사에서 나온 '비전 스테이션'은 천으로 둘러싸인 반원 형태의 장치로 부동산 매매에서부터 카레이싱까지 사실적인 시뮬레이션을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제품을 크게 보이게 하는데 사용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컴퓨터 게임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즈는 두 가지(지름 1.6미터, 2.4미터)로 가격은 각각 2만 달러, 5만 달러다. www.elumens.com ■오토바이 에어백 위험한 도로 위에서의 방어운전은 필수사항.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데이니즈사의 오토바이용 재킷 'D-에어'는 재킷 내부와 오토바이에 있는 센서가 연결돼 있어 운전자가 위험에 처하게 되면 1,000분의 30초 만에 재킷이 자동으로 팽창한다. 가격 미정. www.dainese.com ■벽면을 모니터로 텍사스 오스틴의 디자인 회사 디자인에지는 최근 벽면이면 무조건 모니터로 이용할 수 있는 LCD프로젝터 방식의 오리모양 컴퓨터를 개발했다. '아리아'라고 이름 붙인 이 컴퓨터는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컴퓨터가 될 전망. 아리아는 사무실 벽에서도 파워포인트 슬라이드 화면을 보거나 거실에서 DVD 영화를 볼 수 있는 획기적인 컴퓨터. 머리모양의 LCD를 접으면 한 손에 쏙 들어가는 깜찍한 디자인의 아리아는 아직 시제품 단계지만 이미 많은 컴퓨터 제조업체들이 관심을 갖고 있어 2004년께 판매될 것이라는 게 회사측의 설명. www.designedge.com ■드림카 모터쇼에서는 항상 별난 컨셉 카들이 등장하게 마련이지만 특히 지난해 도쿄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별난 차들이 대거 등장,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가장 주목을 많이 받았던 컨셉카는 마치 달 탐사용 차량처럼 보이는 푸조 문스터. 갑각류라는 별명이 꼭 맞는 닛산의 '네일즈', 차체 전체가 프레임 역할을 하는 픽업 트럭. 도요타의 '파드'는 기분이 좋을 때는 차 뒤의 안테나를 마치 신이 난 강아지 꼬리처럼 흔들기까지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의 'F400 카빙' 5은 커브 길에서 마치 오토바이처럼 바퀴가 기울어져서 코너링을 쉽게 할 수 있다. 이 컨셉카들은 그러나 아쉽게도 양산계획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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