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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잡고 16강 진출한다”
입력2003-12-01 00:00:00
수정
2003.12.01 00:00:00
박민영 기자
2003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청소년대표팀이 파라과이를 제물로 16강 안착을 노린다.
강호 독일을 꺾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박성화호`는 3일 새벽1시30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남미의 강호 파라과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펼친다.
승점 3점을 따낸 한국은 파라과이를 이길 경우 승점 6점을 확보해 사실상 오는 6일 미국과의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16강에 오른다. 한국은 지난 79년 일본 고베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파라과이에 0대3으로 완패한 적이 있어 24년 만의 설욕 기회를 맞았다. 독일전과 마찬가지로 황금 듀오 정조국(안양)-김동현(오이타)이 최전방 투톱으로는 출격하며 든든한 수문장 김영광(전남)은 이번 경기에서 8게임 연속 풀타임(720분) 무실점에 도전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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