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통신·전자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SK텔레콤의 영업정지 기간을 피하고 글로벌 출시 이전 국내 시장에서 제품을 먼저 선보인다는 전략 등에 따라 글로벌 출시일인 다음 달 11일에 앞서 갤럭시S5를 국내 시장에 조기 출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SK텔레콤의 영업정지가 다음 달 5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제품 출시 일자가 신속하게 결정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출시일은 이르면 이달 27일이 될 가능성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전자가 이동통신사로 출고할 갤럭시S5는 아직 초도 물량에 불과하기 때문에 조기 출시되더라도 실제 제품을 접할 수 있는 지역은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애초 초도 물량을 이번 주 중에 이동통신사로 출고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서울 등 제한된 지역에 한해서는 제품 수급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KT와 LG유플러스(U+)는 영업정지 중이지만 갤럭시S5가 조기 출시된다면 파손·분실 제품이나 2년 이상 사용한 제품의 기기변경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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