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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하한가로 추락

예보, 대생 인수 국제중재 신청에

한화그룹의 대한생명 인수가 무효화될 수도 있다는 소식에 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한화가 1일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2만5,500원에 첫 거래를 시작해 장 후반까지도 전날보다 1~2%의 완만한 낙폭을 보이는 데 그쳤지만 한화의 대생 인수과정에 문제를 제기한 예금보험공사의 발표가 전해지자 매도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결국 한화는 전날보다 3,800원(14.90%) 떨어진 2만1,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식 거래량은 68만3,678주로 지난달 하루 평균 거래량을 크게 웃돌았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인수과정에서 이면계약으로 투자자 자격요건을 실질적으로 위배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대한생명 인수 무효를 요구하는 중재를 국제상사중재위원회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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