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부고속철 경주역사 덕천­방내리 압축/건교부

◎노선도 2∼3㎞ 남쪽우회 검토/현지 조사·공청회 거쳐 12월 확정경부고속철도 경주역사 예정지로 당초 정부가 계획했던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서 2∼3㎞ 남쪽의 내남면 덕천리과 경주도심서 8㎞ 떨어진 건천읍 방내리등 2곳으로 압축됐다. 또 경주노선은 당초 문화체육부가 주장하던 건천노선서 2∼3㎞ 남쪽으로 우회하는 노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건설교통부는 28일 경주노선 선정과 관련해 3개 노선, 2개역사 후보지를 잠정 선정하고 29일부터 다음달1일까지 전문가들과의 현지조사를 실시한뒤 다음달말 공청회를 거쳐 12월초 경주노선과 역사를 최종 확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 노선의 용역을 맡고 있는 교통개발연구원은 새로운 경주노선으로 ▲당초 문체부가 주장하는 건천노선에서 남쪽으로 2∼3㎞ 떨어진 노선(제1안) ▲단석산지구 남단으로 우회하는 노선(제3안) ▲두 노선의 중간노선(제2안)등 3개노선이 최종 경합중이라고 밝혔다. 이중 가장 외곽으로 우회하는 제3안의 경우 터널구간이 많은데다 굴곡이 심해 최종 노선선정 과정에서 배제될 것으로 보인다고 건교부는 전망했다. 건천 옆을 2∼3㎞ 떨어져 지나는 제1안은 ▲건천읍 방내리에 역사를 짓고 주변에 신도시를 세워 경주도심 거주자들은 이주시키는 방안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에 역사를 짓는 방안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건천쪽에 역사를 짓고 그 주변에 신도시를 만든다는 방안은 건천주변에 문화재가 많고 연계수송망 확보가 어려워 타당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2, 3안의 경우 모두 덕천리에 역사를 세우는 방안이 검토돼 새로운 노선이 어느쪽으로 결론나더라도 역사 위치는 덕천리가 유력시되고 있다. 역사위치와 관련, 문화재자문위원들은 덕천리의 경우 남산의 경관을 가리고 역세권을 개발하게 되면 남산훼손이 불가피하다며 건천읍 방내리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제1안가운데 역사를 건천에 두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건교부는 1,2안 가운데 어느 노선을 선정하더라도 역사는 대구∼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철도등 연계수송망확보가 쉬운 덕천리를 주장하고 있다.<권구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