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陳부총리 "주5일 근무제 단계적 도입"
입력2001-07-25 00:00:00
수정
2001.07.25 00:00:00
"국민-주택銀 합병CEO 선정못하면 정부가 주주권 발동"진념(陳稔)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5일 "주5일 근무제는 기업규모에 따라 연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5일 근무제는 모든 사업장에 일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장 규모와 업종에 따라 단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국경일과 연월차 휴가 등 전체 휴가일수를 국제적인 수준에 맞춰야 한다"며 "노사정위원회에서 8월말까지 연월차 휴가와 생리휴가문제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내고 연내에 주5일 근무제의 도입 방안을 확정하겠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공무원과 학생들에게도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것은 정부 차원의 문제"라며 조기 도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진 부총리는 또 "2차 추경예산 편성을 통한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금년 4%의 성장을 전제로 할 때 대대적인 경기부양을 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다만 앞으로 실업이 감내할 만한 수준에 머무를 지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본적인 체력이 유지될 때 구조조정도 가능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적정수준의 내수기반 확충이 필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년에 정부재정이나 공기업투자계획 등이 확정된 것은 금년에 모두 집행되도록 해 경기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수요기반확충을 통해 증권시장을 활성화시켜 투자.소비심리를 호전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진 부총리는 이밖에 국민.주택은행 합병CEO(최고경영자)선정위원회가 합병은행장을 선정하지 못하면 정부가 주주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선빈.김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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