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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전자부품 해외부문 급성장

◎올 매출 22% 늘어 2,100억원대대우그룹 계열 종합전자부품업체인 대우전자부품(대표 서두칠)이 해외부문 매출호조에 힘입어 올 매출이 전년보다 22.2%정도 증가한 2천1백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23일 회사관계자는 『중국 멕시코 등 현지공장의 가동이 시작되면서 해외부문에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며 『해외부문매출이 총매출의 30%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대우전자부품은 현재 중국 멕시코 베트남 영국 등에서 공장을 가동중인데 지난해 해외부문의 매출비중은 한자리수에 그쳤으나 올해는 30%선인 6백30억원 정도가 예상되고 있다. 내년에도 해외부문의 매출증가세는 지속돼 매출비중이 50%대로 급증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또 『엔화약세 지속에 따라 원가율이 낮아진 것도 매출증대는 물론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상이익은 지난해(48억4천만원)보다 26%정도 증가한 61억원, 순이익은 25.3%가량 늘어난 50억원선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3일 1만1천원대로 올라선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1만2천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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