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견조한 실적이 전망되는데다 올 하반기와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JM의 2분기 매출액은 1ㆍ4분기보다 4.2% 증가한 500억원, 영업이익은 12.5% 감소한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자회사들의 판매량 증가로 1분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는 이유는 SJM의 남아공 자회사들의 실적을 원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남아공 현지 화폐대비 원화 강세로 이익이 훼손되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약 138억원으로 예상돼 HMC투자증권의 추정치인 연간 순이익 270억원은 충분히 달성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수주된 프로젝트만으로도 2015년까지 해외 자회사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강 연구원은 “SJM의 경우 완성차업체로부터 프로젝트 수주를 받아 매출이 진행되는데 통상적으로 프로젝트 기간은 약 5년 정도이고 해마다 대략적인 생산물량이 정해지기 때문에 예상 실적 변동성은 작은 편”이라며 “향후 추가 수주가 없어도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 수주만으로도 2015년까지 해외 자회사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해외 자회사의 실적은 매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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