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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LG,LG카드 회사채 3,000억 인수
입력2003-12-22 00:00:00
수정
2003.12.22 00:00:00
최인철 기자
㈜LG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LG카드 경영정상화 및 금융시장의 조속한 안정을 위해 내년 1월중 LG카드가 발행할 8,000억원의 회사채 가운데 3,000억원을 인수키로 결정했다.
LG그룹은 최근 금융사업 포기를 선언하면서 LG카드 회사채 8,000억원 중 상당 부분을 LG그룹의 개인 대주주 및 지주회사인 ㈜LG가 인수하고 나머지 부분은 자금여력이 있는 LG계열사들이 분산해 인수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주주 몫까지 포함할 경우 회사채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게 돼 화학이나 전자 등 계열사들의 부담은 상당히 덜 전망이다.
㈜LG는 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중인 한국전기초자주식 161만주(20%)를 LG전자에 내년 3월, LG 다우폴리카보네이트 주식 527만주(50%)를 LG화학에 내년 1월말까지 매각할 계획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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