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당정, 추곡 200만섬 추가수매

예상 뛰어넘는 풍작따라 시장 불안해소 응급처방정부와 여당이 지난달 말 쌀값안정 대책을 내놓은 지 한 달도 안돼 24일 추가로 대책을 내놓은 것은 올해 쌀 수확량이 당초 예상보다 60만~110만석 웃돌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시장의 불안심리를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한 응급처방의 성격이 짙다. 여기에는 농협을 통해 200만석을 추가로 매입하는 공급조절정책 외에도 술과 전통식품 제조용으로 정부미를 싼 값에 공급함으로써 수요를 늘리는 정책도 포함돼 있다. 당정은 올 수확기에 1,325만석을 매입할 계획이었으나 예상 수확량이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농협을 통한 시가매입 물량을 200만석에서 400만석으로 늘려주기로 했다. 농협이 시가매입 한 후 방출할 때까지 필요한 보관료와 매입자금 이자 등 필요한 예산은 당초 301억원에서 994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로써 정부나 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매입하는 총량은 1,525만석으로 지난해보다는 400만석이 늘어났다. 이는 올 수확 예상량의 41%, 수확기 시중 유통량의 71%에 해당하는 양이다. 정부는 또 오래된 정부 재고 미와 수입 쌀 100만석 정도를 주정용으로 싸게 공급하고 가공용 쌀 공급가격을 80㎏ 1가마에 판매원가 수준인 5만5,000원으로 낮춰 수요를 늘리기로 했다. 당정이 이날 추가로 대책을 내놓은 것은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예상 수확량이 3,710만∼3,760만석(534만∼542만톤)으로 당초 전망치인 3,650만석 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 예상수확량을 3,650만석으로 가정해 수립한 지난달 말 대책은 수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정부의 이번 대책에 따른 추가비용은 벼 매입자금과 이자를 포함, 8,500억원이 든다. 오철수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