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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넘으려면 대기업이 중기 경쟁력 제고 도와야"

■ 서울경제 '2015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 성황

포춘코리아·성균관대 경영연구소와 공동 주최<br>삼성·현대차·포스코 등 60곳 우수 상생기업에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에서 이종환(앞줄 왼쪽 두번째)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송태권(〃 왼쪽) 포춘코리아 발행인, 안충영(〃〃세번째)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마인섭(〃〃네번째) 성균관대 부총장, 안희준(〃오른쪽)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장이 우수 상생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욱기자

서울경제신문과 포춘코리아, 성균관대 경영연구소가 공동 주최하는 '2015 대한민국 상생 컨퍼런스'가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대표이사 부회장과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황규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그룹·현대자동차그룹·포스코 등 60개 기업(기업집단 포함)이 우수 상생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까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초점을 맞춰온 상생 컨퍼런스는 올해부터 △동반성장 △사회공헌 △환경 △노동&인권을 포괄하는 사회공헌활동(CSR)으로 주제를 대폭 확대했다.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상생은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가치"라며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동반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서울경제신문과 포춘코리아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상생 컨퍼런스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정확하게 부합한다"며 "저성장·저고용이 일반적인 상황이 되는 '뉴노멀' 시대를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대기업의 도움으로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생 컨퍼런스 심사와 평가를 주관한 안희준 성균관대 경영연구소장은 "지난해까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 초점을 맞춰온 상생 컨퍼런스는 올해부터 동반성장을 아우르는 CSR로 평가 기준을 확대하고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해 분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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