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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합병을 반대하고 나선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황당한’ 언론플레이가 도마에 오르고 있다. 엘리엇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폴 싱어 엘리엇 회장이 지난 2002년 월드컵 기간에 ‘붉은악마’ 복장 을 한 채로 한국 대 독일 전에서 한국을 응원 했다”고 밝혔다. 싱어 회장의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다는 게 엘리엇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재계에서는 오는 17일 삼성물산 주주총회를 앞두고 엘리엇이 13년 전 사진을 서랍 속에서 꺼낼 정도로 다급해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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