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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車, 준대형 세단 콘셉트카 첫선


기아자동차가 서울모터쇼에 전시할 고급 준대형 세단 콘셉트카인 ‘KND-5(사진ㆍ프로젝트명)’의 이미지를 29일 첫 공개했다. KND-5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준대형 세단 VG(프로젝트명)의 스타일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콘셉트카이다. 준대형 세단으로 첫선을 보이는 VG가 나오면 기아차는 로체(중형 세단)와 오피러스(대형 세단)를 잇는 승용차 진용을 갖춘다. KND-5는 VG를 토대로 제작된 콘셉트카이다. 직선에 기반을 둔 외관 윤곽과 LED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우면서도 역동적인 스타일을 낸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또 라디에이터 그릴에 로체와 포르테처럼 호랑이 코와 입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장과 전폭, 전고가 각각 4,945㎜, 1,850㎜, 1,475㎜이며 전ㆍ후륜 사이의 간격은 2,845㎜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KND-5는 기아차의 앞선 디자인과 가치를 보여준다”며 “고급스러운 세단 디자인이 이번 서울모터쇼에서 화제를 모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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