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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 신토불이 제수용품 고르려면
입력2005-09-15 14:48:46
수정
2005.09.15 14:48:46
◇생선은 선도가 최우선= 가장 많이 올리는 것은 조기나 도미이며 대구나 명태 등은 전으로 올린다. 생선은 신선도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눈알이 맑고 앞으로 볼록 튀어나왔는지, 배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지, 아가미가 밝은 선홍색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조기는 입술이 붉고 배 부분이 황금색이면 국산, 비늘이 거칠고 광택이 유난히 많거나 몸 전체가 회색 또는 흰색을 띄면 수입산일 가능성이 높다.
◇고사리ㆍ도라지는 짧고 가는 것으로= 차례상에 올라가는 대표 나물인 고사리와 도라지는 국내 생산량이 적어 중국 및 북한산이 대량 유통되는데 국산과 구별하기 어렵고 값은 최고 4배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잘 살펴봐야 한다.
도라지의 경우 자연스러운 연노란빛에 길이가 짧고 가늘며 동그랗게 말리는 것이 국산의 특징. 잔뿌리도 비교적 많고, 씹는 질감이 부드럽다. 수입 도라지는 굵고 길며 껍질에 흙이 거의 묻어있지 않고 깨물면 질기다. 고사리도 국산은 섬유질이 연해 잘 갈라지고 줄기가 짧고 가늘다.
◇탱탱한 신토불이 과일= 배는 선명한 황갈색에 특유의 점 무늬가 크고 꼭지 부분이 없는게 맛이 좋다. 사과는 고루 붉은 색을 띄고 껍질에 탄력이 느껴지는 것을 골라 구입 즉시 냉장보관 하자. 밤은 알이 굵고 윤택이 나면서 껍질이 깨끗한 것이 국산. 중국산은 알이 잘고 껍질에 먼지, 흙 등이 묻어 있는 경우가 많다. 곶감은 과육에 탄력이 있고 표면에 흰가루가 알맞게 있으며 꼭지에는 껍질이 아주 적게 붙어 있는 것이 국내산의 특징이다.
◇쇠고기는 밝고 윤기나는 것으로= 산적에는 우둔, 탕국에는 양지가 적합한데, 우둔은 흰 우유빛 지방이 촘촘히 박힌게 좋고 양지는 고기와 지방에 윤기가 흐르고 선홍빛을 띄는 것이 맛있다. 지방부분은 영양이 좋고 어린 소일수록 지방의 흰색이 강해지며 맛도 좋다. 수입산 제품은 언 상태에서 뼈를 발라내 겉에 뼈를 발라낸 흔적이 보이고 덩어리 크기가 고르며, 등심 덩어리에 떡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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