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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알차게 영근다] LG상사 해외자원 개발 사업 적극 추진해외자원 개발 사업 적극 추진 LG상사가 지난 1998년에 수주 완공한 카타르 노드코 정유공장.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를 거치면서 수출입 창구 역할을 해오던 국내 종합상사들은 제조업체의 해외 독자진출과 정부 지원 중단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자체 수익 기반 마련이 절실했던 상황에서 LG상사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에 주력해왔다. LG상사는 ‘자원 및 산업용 원자재 전문상사’라는 목표를 정하고 2010년까지 전체 이익의 60% 이상을 해외 자원개발 및 산업용원자재 분야에서 올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기존 전략지역인 CIS, 중동지역은 물론 북아프리카 지역에서도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국외자원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 7월 LG상사는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산하 아로마틱스 오만 LLC로부터 12억달러 규모의 아로마틱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프로젝트는 지분 투자를 통한 배당수익, 공장 건설수익, 제품 판매를 통한 마케팅 수익 등 세 가지 측면의 이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고부가 사업이다. 오만에서의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에 힘입어 알제리, 이집트를 비롯한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고부가 대형 프로젝트 수주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반기부터 현지 시장조사를 비롯한 사업성 검토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사업이 가시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상사는 ‘제2의 중동’으로 불리는 중앙아시아 지역 유전탐사 사업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 기업 최초로 카자흐스탄 ADA 광구 바셴콜 구조에서 경제성 및 수익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2,000만 배럴 규모의 원유를 탐사정 시추를 통해 발견했다. LG상사는 올 하반기 중에 정확한 매장량 규모를 확정 짓고 자나탄 구조 등 다른 유망구조에 대한 탐사 및 평가시추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8월초부터는 SK㈜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8광구 탐사사업을 운영, 본격 탐사작업을 앞두고 있다. 9월에는 기존 카자흐스탄 ADA광구, 8광구에 이어 세 번째 육상광구인 에끼즈카라(Egizkara) 광구의 지분 50%를 카자흐스탄 측으로부터 인수, 탐사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LG상사는 자원 매장량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에 전략적으로 진출, 사업성을 철저히 검토한 덕에 이 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ADA광고 탐사작업을 계기로 구축한 현지 인맥도 성과를 뒷받침하고 있다. LG상사는 카자흐스탄을 중앙아시아 자원개발 사업의 구심점으로 삼는 한편 기존의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의 국외자원개발사업도 확대,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을 적극 추진중이다. ▲ LG상사 해외자원개발 투자현황 오만 부카 / 4,800 / 1997~2015 카자흐스탄 ADA / 360 / 2005~ 카자흐스탄 8광구 / 931 / 2006~ 베트남 11-2 / 3,600 / 1999~2023 입력시간 : 2006/10/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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