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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 박지성등 해외파 7명 요청

딕 아드보카트 한국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이 오는 10월12일 열리는 이란과의 친선경기에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해외파 7명의 차출을 요청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여 박지성, 이영표(토튼햄), 설기현(울버햄프턴), 안정환(FC 메스),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등 유럽파 5명과 최태욱(시미즈), 김진규(이와타) 등 J리거 2명을 이란전에 소집하기로 27일 결정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오는 29일 입국한다. 야수 밥 샙을 누르고 2005월드파이널그랑프리 8강전 출전권을 따낸 최홍만(25)이 28일 오후 귀국한다. 최홍만은 귀국 후 3, 4일 일정으로 부산의 부모님을 찾은 뒤 오는 11월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레미 본야스키(29ㆍ네덜란드)와의 실전에 대비, 곧바로 강훈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그는 지난 23일 밥 샵과의 경기에서 드러난 약점인 로우킥과 본야스키의 특기인 ‘플라잉 하이킥’에 철저하게 대비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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