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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유통은 김청룡(54·사진) 전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 청과사업단장이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농협중앙회 부장 출신이 자회사 사장으로 발령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농협경제를 혁신적으로 변화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경북대와 아주대 대학원에서 농업경제학을 전공한 신임 김 대표는 1986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가락공판장 부장장·비서실·농협유통 경영기획부장·농산물도매분사 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대표는 취임사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논의할 수 있는 열린 회사 조직을 만들어 갈 생각”이라며 “농산물 판로확대로 생산자에게는 실익을,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한다는 회사 설립 취지를 한층 굳건히 해 농식품유통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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