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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이 더욱 빨라진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속도 개선을 위한 ‘겁나 빠른 황소 프로젝트’가 마무리 단계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속도 개선 기술을 대용량 서버에 적용, 3G 네트워크에서도 메시지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패킷 사이즈 경량화, 푸시 시스템 구조 최적화, 백엔드 시스템 성능 개선의 3가지로 이를 통해 매일 6억 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더욱 빠르게 전송할 방침이다. 또한 백엔드 시스템을 확장해 향후 사용자가 수억 명에 이르더라도 쾌적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 개선은 이달 중순 안드로이드폰에 우선 적용되며 아이폰에는 다음달에 적용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내부적으로 테스트해 본 결과 메시지 전송 속도가 5~20배 정도 빨라졌다”며 “이를 통해 연간 2,200억 건에 달하는 메시지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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