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1일 KT노동조합·기업 간 노사공동 나눔협의체(UCC) 등과 함께 20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다문화 가족을 위한 화상상봉 행사를 비롯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UCC에는 KT와 분당서울대병원·한국농어촌공사·장애인고용공단·SH공사 등 11개 기업 노사가 참여하고 있다. UCC의 베트남 글로벌 봉사활동은 지난 4년 동안 한국으로 이주해 온 200여명의 베트남 여성과 1,200여명의 베트남 현지 가족들에게 한국과 베트남 간 화상 상봉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도 여성가족부와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선정된 41가족이 전국 KT 지역본부 내 13개소 화상회의 시스템과 베트남 하노이에 개설된 화상상봉장을 통해 가족 상봉의 시간을 가졌다.
KT는 화상상봉 대상자 중 한 가족을 선정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가족과 직접 만날 수 있도록 ‘깜짝상봉’ 이벤트도 진행했다. 올해에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 거주하는 후안티항엠씨가 고국에서 가족과 애틋한 시간을 함께 했다. 정윤모 UCC 공동의장 겸 KT 노동조합 위원장은 “기업과 노조의 사회적 책임 실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앞으로도 UCC회원사가 연대해 더 풍성한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 활동 영역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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