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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茶로 여름 '거뜬'
입력2009-08-13 16:47:26
수정
2009.08.13 16:47:26
피로·입맛회복엔 구기자차<br>배탈·식중독에는 매실차<br>원기회복엔 맥문동차 좋아
■피로회복, 입맛회복에 구기자차
더위에 지쳐 잘 먹지 않는 아이의 입맛을 살려준다. 신장 기능이 약하고 다리에 힘이 없고 자주 피로한 아이라면 구기자차를 먹인다.
▦만드는 법:물 600㎖에 볶은 구기자 10g을 넣고 1시간 정도 끓인 후 아이의 입맛에 맞게 꿀 등을 넣는다.
■몸속 습기제거에 곽향인삼차
곽향은 몸속에 쌓인 습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습으로 인한 여름철 복통ㆍ구토ㆍ설사를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 여름철 더위와 습한 날씨로 토하고 설사하고 복통이 잦을 때 곽향은 습한 기운을 날려주고 인삼을 소화기와 진액을 보충해준다.
▦만드는 법:물 200㎖에 곽향 4g, 인삼 4g을 넣고 물이 3분의2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약한 불에서 끓여 하루에 한 번씩 마신다.
■여름 감기에 대추감초차
대추는 여름에 쉽게 상하는 비위의 기운을 돕고 콧속 점막 모세혈관의 염증을 가라앉혀 코가 예민한 아이들에게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대추 15g과 감초 2g을 함께 달여서 조금씩 떠먹는다.
■배탈ㆍ식중독에는 매실차
매실은 내장의 열을 다스리고 폐장의 기운을 도와줘 여름을 시원하게 나도록 한다. 기침을 하거나 갈증이 날 때도 효과가 있다. 매실은 해독작용이 뛰어나며 배탈이나 식중독 등을 치료하는 데 좋다.
▦만드는 법:매실 원액을 구입해 물과 4대6 정도로 섞어서 조금씩 마신다.
■원기회복에 맥문동차
원기를 북돋아주면서 땀이 지나치게 나는 것을 막아준다. 폐 기능을 돕고 진액을 보충하므로 마른기침이 지속될 때도 좋다.
▦만드는 법:맥문동 10g에 물 500㎖를 넣고 30분 동안 달인 후 차갑게 식혀 먹는다.
■입맛 되찾을 때 산사차
산사차는 산사(山査)나무의 열매를 말린 것으로 차를 끓이거나 한약재로 사용한다. 특히 여름에 찬 음식이나 고기를 먹고 속이 더부룩할 때, 더위로 입맛을 잃었을 때 마시면 소화작용을 돕고 입맛을 돋운다. 비타민B₁, 비타민C, 카로틴, 클로로겐산 등을 함유해 산후 복통, 숙취, 건위, 소화불량, 만성 설사에 효과적이다.
▦만드는 법:산사자 10g에 물 600㎖를 붓고 5분 정도 끓여 먹는다.
■진액보충ㆍ원기회복에 생맥산차
생맥(맥을 살린다)는 말 그대로 여름 더위로 진액이나 기운이 빠져나가 축 처진 맥을 되살리는 차다. 특히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이 많은 사람이나 더운 지방을 여행해야 하는 사람에게 좋다. 땀으로 진액이나 기운이 지나치게 소모되는 것을 보충하고 땀이 지나치게 나가지 않도록 돕는다.
▦만드는 법:맥문동ㆍ인삼ㆍ오미자를 2대1대1 분량으로 물에 넣고 차로 끓인 후 시원하게 먹는다.
■피로회복에 오미자차
오미자는 땀과 설사를 그치게 하는 약재로 쓰인다. 특히 여름철 땀이 많이 흘러 탈수증이 생기거나 심한 에어컨 사용 등으로 냉방병이 생기는 것을 막아준다. 피로회복에도 좋다.
▦만드는 법:살짝 씻은 오미자 30g을 끓였다 식힌 미지근한 물 1.5리터에 넣고 하룻밤 동안 우려낸다. 우려낸 오미자 물에 끓인 설탕물을 적당히 넣은 다음 배와 잣을 띄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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