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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터넷 인구 세계2위…日 제쳐
입력2002-04-22 00:00:00
수정
2002.04.22 00:00:00
중국이 인터넷 이용자 수 면에서 세계 제 2위 국가로 떠올랐다.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은 22일 시장조사기관인 닐슨 넷레이팅스의 최근 조사 자료를 인용, 중국의 가정내 인터넷 접속 인구가 5,660만명으로 2위인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1억6,600만명으로 2위인 중국을 두 배 이상의 차로 따돌리고 1위 자리를 지켰다. 중국에 2위 자리를 빼앗긴 일본은 5,100만명으로 집계됐다.
신문은 특히 중국의 가정내 인터넷 접속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아직 5.5% 밖에 안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이 수년 내 미국을 따돌리고 인터넷 최대 강국으로 부상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정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가정내 인터넷 접속 인구는 매달 5~6% 성장하고 있는 추세.
그러나 중국 인터넷 이용자 가운데 주식 거래와 전자 상거래를 이용하는 사람은 각각 6%와 3%에 불과해 아직 e트레이딩은 활성화 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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