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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화장품 해외진출 박차

더페이스샵·미샤등 중동·동남아 매장 열어

저가화장품 해외진출 박차 더페이스샵·미샤등 중동·동남아 매장 열어 김미희 기자 iciici@sed.co.kr 미샤, 더페이스샵 등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들이 최근 ‘레드 오션’으로 변하고 있는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더페이스샵은 지난달 18일 요르단 암만에 매장을 오픈, 브랜드숍 업계 최초로 중동에 진출한 데 이어 12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신규매장을 열었다. 미샤도 지난 2004년 9월 호주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꾸준히 나서 지난 4월에는 몰타에 매장을 열어 브랜드숍 최초로 유럽에 진출했고, 최근에는 더페이스샵에 이어 오는 17일 말레이시아 매장 오픈을 준비중이다. 이밖에 브랜드숍 화장품 업계 3, 4위를 달리는 스킨푸드와 뷰티크레딧 역시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킨푸드는 2004년부터 해외 시장에 눈을 돌려 현재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25개의 매장을 보유 중이며 이번 주내에 홍콩에 신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소망화장품의 뷰티크레딧도 최근 해외 매장 늘리기에 적극 나서 오는 7월 일본 시장 진출에 이어 올 여름 뉴욕과 베트남에도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처럼 브랜드숍 화장품 업체들이 앞다퉈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최근 극심한 경쟁으로 ‘레드오션’이 되어버린 열악한 국내 상황 때문. 미샤는 2004년 760%에 달하던 매출증가율이 2005년에는 8,7%로 뚝 떨어졌고, 더페이스샵도 2005년 1분기 매출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29%에서 올해 1분기에는 0.6%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미샤는 2005년 한 해에만 당초 4개이던 해외 매장을 64개로 늘렸고 더페이스샵도 2005년에 무려 80개나 오픈했다. 현재 미샤는 해외에 130여개, 더페이스샵은 11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6/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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