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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SEN 12시 주요뉴스

#갤럭시S4, 한 달만에 1천만대 판매 돌파

삼성 휴대전화 사상 최단기간 기록…1초에 4대꼴 판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출시된지 한달만에 1천만대 판매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S3의 50일 기록을 20여일 앞당긴 것입니다. 갤럭시S와 갤럭시S2는 1천만대 돌파까지 각각 7개월과 5개월이 걸렸습니다.

갤럭시S4의 판매속도를 초 단위로 환산하면 1초에 약 4대씩 팔린 셈입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S4를 60개국에서 동시 출시했으며 상반기 내에 총 155개국 327개 통신사에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4의 인기 비결에 대해 20여년 간 휴대전화 분야에서 쌓은 혁신성과 기술력, 사후 서비스 등으로 꼽았습니다. .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S4의 판매 성과는 세계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혁신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덕중 "조세피난처 탈세혐의 나오면 원칙에 따라 처리"

"역외탈세 해결은 올해 국세청 중점 과제"

김덕중 국세청장은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한국인들의 명단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 “내용을 분석해 혐의가 있으면 원칙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청장은 "역외탈세 조사는 올해 국세청의 4대 중점과제의 하나이므로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김 청장의 이 같은 발언은 전날 한 인터넷 매체가 공개한 페이퍼컴퍼니 설립자와 기업을 상대로 정밀 검토를 통해 탈세 혐의가 있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인터넷 매체인 뉴스타파는 OCI 이수영 회장 부부와 조중건 전 대한항공 부회장의 부인 이영학씨, 그리고 조욱래 DSDL 회장과 장남 조현강씨를 포함한 한국인 245명이 조세피난처에 페이퍼컴퍼니 설립자로 확인됐다고 발표했습니다.



김 청장은 취임 이후 새 정부 국정과제인 '지하경제 양성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하고 대재산가, 고소득자영업자, 민생침해, 역외탈세 등 4개 분야를 중점 과제로 선정해 강도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기 한 바 있습니다.

#北, 6·15선언 기념행사 남북공동 개최 제안

6·15북측위 "개성 또는 금강산에서 하자"

북한이 다음달 13주년을 맞는 6·15공동선언 행사를 남북이 함께 개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남측위)는 "전날 6·15공동선언 실천 북측위원회(북측위)로부터 '6·15공동선언 발표 13돌 민족공동 통일행사를 개성 또는 금강산에서 진행하자'는 제의를 받았다"고 밝히고 받은 팩스 원본을 공개했습니다.

북측위는 남측위에 보낸 팩스에서 "북남관계를 원상회복하고 자주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 유일한 출로는 (6·15)공동선언 이행에 있다"며 공동행사를 제안했습니다.

정현곤 남측위 공동집행위원장은 "북측이 개성을 행사 장소 가운데 하나로 제안한 것은 개성공단을 살리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표명한 것"이라며 "행사가 이뤄지려면 끊긴 군 통신선을 회복해야 하는 등 남북 당국 사이에 협의할 것이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향에서 정부가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6·15공동행사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 이듬해부터 이명박 정부 첫해인 2008년까지 매년 금강산에서 열렸지만, 2008년 7월 금강산관광객 피격 사건 등으로 인해 남북관계 경색돼 2009년부터 열리지 못했습니다.

# 일본 장기금리 1.0%로 급등…1년2개월래 최고치

일본의 무제한 양적 완화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일본 국채 금리가 1%대로 급등했습니다.

일본 장기금리의 대표적인 지표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오늘 오전 국채시장에서 한때 전날 종가보다 0.115% 포인트 상승한 1.0%로 급등했습니다. 이는 장중 기록으로는 작년 4월 이후 1년2개월 만의 최고치입니다.

일본은행이 전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상승을 억제하는 구체적인 조치를 제시하지 않은데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금리가 상승한 데 영향을 받아 일본 장기금리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대규모 금융 양적완화에 나선 일본은행의 기대와는 반대로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부작용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채권 금리 상승하면 일본정부이 채무 상환 부담 커져 재정부담이 늘어나게 됩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지난 채권 수익률이 0.1% 포인트 상승하면 일본 정부의 채무 상환 부담이 1천억엔 늘어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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