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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은 빠르게 줄어드네

지난달 신설법인 1년새 10% 급감

정부의 적극적인 창업 지원 의지에도 불구, 신설법인 수가 빠르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은 30일 ‘2013년 2ㆍ4분기및 6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 2ㆍ4분기 신설법인수는 1만8,92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9,054개)에 비해 0.7%(125개) 줄었다고 밝혔다. 1ㆍ4분기(1만8,984개)에 비해서도 0.3%(55개) 감소했다. 특히 조사대상 가운데 가장 최근월인 6월 들어 신설법인(6,065개)이 지난해 6월에 비해 10.1%(679개)나 줄어들면서 전체 수치도 감소 추세로 전환됐다.

특히 기업 규모가 큰 신설법인일수록 가파르게 떨어지는 그래프를 그렸다. 자본금 1억원을 초과하는 신설법인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0%나 줄어든 반면 1억원 이라 신설법인은 0.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제조업은 5.6% 증가, 건설업ㆍ서비스업은 각각 3.0%, 2.2%씩 감소했다. 6월 들어서는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모두 1.8%, 6.0%, 13.4%씩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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