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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이달 국내채권 순매수 2兆 넘어

만기채권 재투자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외국인 이달 국내채권 순매수 2兆 넘어 만기채권 재투자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한영일 기자 hanul@sed.co.kr ‘9월 금융 위기설’이 무색하게 외국인들은 9월 들어 국내 상장채권을 2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외국인의 상장채권 순매수액은 1조4,273억원으로 집계됐다. 결제일이 도래하지 않은 채권 순매수액 6,786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9월 중 외국인 채권 순매수액은 2조1,059억원에 달한다. 9월 만기도래 채권을 보유한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서만도 약 1조5,000억원의 채권을 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그동안 외국인의 채권매도 우려의 주타깃으로 꼽혔던 ‘국고 5-3호’의 경우도 이날 만기일을 맞았지만 대규모 청산 없이 상당액이 재투자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고 5-3호 채권은 발행잔액이 9조7,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외국인 보유 비중은 약 5조원 정도 된다. 이한구 한국증권업협회 채권시장팀장은 “10일 채권시장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냈다”며 “만기채권의 경우 외국인의 재투자 여부는 앞으로 하루이틀 정도 더 지나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시장흐름을 볼 때 상당액이 재투자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인의 최근 채권매매 동향을 보면 7월 2조6,00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가 지난달 1조5,434억원을 순매수한 이래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올 들어 상장채권 24조6,397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총 보유잔액은 52조544억원에 달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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