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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쌓인 클럽 미리 손질하세요"
입력2000-03-09 00:00:00
수정
2000.03.09 00:00:00
김진영 기자
전쟁터에 나가기전 무기점검은 필수.겨우내 골프클럽을 구석에 두었다가 이제 라운드 약속을 잡는 골퍼들을 위해
집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클럽 손질법을 소개한다. 연습장에서 묻은 볼 커버찌꺼기, 흙, 심지어 녹까지 덕지덕지 묻은 클럽으로는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없다. 스코어를 1~2타는 줄일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클럽을 닦아보자.
■부드러운 솔로=샴푸나 주방용 세제를 푼 따뜻한 물에 클럽 페이스를 잠시 담가둔 뒤 망가진 칫솔 등으로 부드럽게 더러움을 제거한다. 일부 연습장에서처럼 수세미 등으로 거칠게 문질러 닦으면 페이스에 손상이 생긴다. 그립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닦는다. 비눗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오일을 바른다=수건이나 융 등 부드러운 천으로 구석구석 말끔히 물기를 제거한 뒤 기름 칠을 해준다. 공업용 기름, 재봉틀 기름 등등 아무 기름이나 상관없다. 정 없으면 식용유라도 조금 마른 수건에 묻혀 클럽 구석구석을 닦아준다. 녹도 방지하고 반짝거리는 느낌도 좋다. 너무 많이 바르지 않는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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