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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5일만에 반등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60포인트(1.07%)오른 1,192.44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0.21포인트(0.02%) 내린 1,179.63으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도세가 매수세로 전환되면서 상승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57억원, 1,09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413억원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 순매도를 기록하던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559억원 순매수로 전환, 코스피지수의 상승 반전을 이끌어 냈다. 업종별로는 보험(3.99%), 운수장비(2.45%), 의약품(2.34%), 철강ㆍ금속(2.12%), 건설(1.98%) 등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반면 전기전자(-0.13%)와 전기가스업(-0.68%)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2.12%)와 한국전력(-1.79%)은 내렸지만 포스코(2.32%), 현대중공업(2.50%), SK텔레콤(1.00%), KB금융(2.14%) 현대차(2.35%), KT&G(2.50%), LG전자(4.81%) 등 대부분이 올랐다. 법원에서 회생 가능성을 인정받은 대우부품이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12.90% 상승마감했고, 대우건설(7.00%), 대림산업(2.16%), GS건설(2.46%), 동양건설(11.41%), 동부건설(4.69%) 등 건설주들이 주택부문 양도세 감면 방침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한가 23개를 포함해 58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를 포함해 22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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