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의 서비스 전문교육기관인 ‘서비스 아카데미’의 개원 20주년을 맞아 발표된 이번 서비스 철학은 삼성에버랜드가 건설, 리조트, 골프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의 가치를 재정립한 것이다.
우선 서비스 슬로건 ‘디자인 해피니스’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행복(Happiness)’으로 정의하고, 이를 위한 창조적 실천을 ‘디자인(Design)’으로 표현해 ‘행복을 만드는 사람들’이란 뜻을 담고 있다. 또 서비스 철학의 실현을 위해 미소(smile)의 영문 글자를 하나씩 따서 Smile first(미소로 다가가는 서비스), Make memories(추억을 만드는 서비스), Innovation in service(지속적인 서비스 혁신), Learning &Sharing(학습과 공유), Expertise in safety(안전에 대한 전문성) 등 5대 핵심역량 ‘S·M·I·L·E’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이번에 새로 정립된 서비스 철학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제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핵심 키워드를 도출했고, 서비스경영·마케팅·조직심리 등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친 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임직원들의 온라인 투표로 최종문구를 선정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앞으로 각종 강의와 동영상 등을 활용해 서비스 철학을 알기 쉽게 내부에 전파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경영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에버랜드의 서비스 아카데미는 사내 고객서비스 담당 임직원과 아르바이트생들은 물론 일반 기업체와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지난 20년간 약 60만명의 교육생을 배출한 국내 최고 서비스 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직종인 사회복지사들을 찾아 감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재능기부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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