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대변화 맞게 학교교육도 바꿔야"

김대통령, 교육분야 장관 간담회서 강조김대중 대통령은 13일 "지식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효과적인 인적자원 개발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면서 "중장기 국가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한완상 교육부총리 등 인적자원개발 관계부처 장관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시대 변화에 맞게 학교교육 체계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관련, 한 부총리로부터 중장기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인적자원 비전 2005'(초안) 계획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에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걸맞는 교육여건과 교육과정 등을 개선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따라 기업체가 요구하는 첨단분야별 대학설립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일손이 달린 부족한 벤처인력 수급과 효율화를 위해 초기 영재교육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과도한 사교육비와 입시위주 교육, 학교폭력 등 교육분야의 많은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지금의 교육체계와 학습방법이 시대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통령은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는 창의력과 모험심이 강한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초ㆍ중등교육 기초학력에 대한 국가책임제와 새대입제도, 7차 교육과정 적용 등의 준비 및 추진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고 중앙과 지방 대학의 차별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또 "고급인력을 더욱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양성된 고급인력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남녀 차별 없이 여성고급인력의 활용도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황인선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