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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 '사무실 옆 미술관' 눈길
입력2001-08-28 00:00:00
수정
2001.08.28 00:00:00
갤러리 수준 문화공간 직원들 호평'사무실 옆 미술관'
사무기기 제조업체인 신도리코가 사옥과 공장에 갤러리 수준의 문화 공간을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는 9월 30일까지 신도리코 본사에서 열리는 '실재와 환영전'은 한국의 70~80년대를 풍미했던 극사실주의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아산 공장에서는 유럽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 '유럽에서 온 8인전'이 마련돼 서울에서까지 관람객이 찾아올 정도다.
신도리코 문화공간은 지난 99년 본사 건물을 증축하면서 시작됐다. 복도 전체를 원목으로 꾸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 공간에 처음에는 대학원생의 작품들을 전시했다.
그러나 지난 4월 큐레이터인 박여숙씨가 신도리코 측에 전시 기획을 맡겠다고 제안하면서 신도리코의 미술 전시회는 더욱 다채로워지고 있다.
문화공간에 대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올 6월 증설을 마친 아산공장에도 서울 본사와 비슷하게 꾸민 문화 공간이 공장 한 켠에 자리잡았다.
신도리코의 한 직원은 "처음에는 미술 작품들이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이제는 직원들끼리 작품 감상 소감을 나눌 정도로 친숙해졌다"며 "직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찾아와 자주 관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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