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 서울!’ 2005 하이서울페스티벌이 30일 국민가수 조용필씨가 등장하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5월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서울 마니아’.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함께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게 표제순 축제 총감독의 설명이다. ◇빛으로 보는 서울, PIGI 영상쇼=지난해 축제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빛의 마술 PIGI(Projection des Images Geantes Informatisees)쇼가 올해도 시청 본관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번 쇼의 주제는 ‘W(water).motion’. 청계천 복원에서 영감을 얻은 ‘도시 속의 강’ ‘물의 노래’ 등 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영상들이 축제기간 저녁마다 공개된다. ◇세계의 춤이 한자리에=축제 첫날인 1일 오후7시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살사ㆍ탱고ㆍ마리네라ㆍ벨리댄스ㆍ아프리카댄스 등 세계 각국의 춤과 음악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의 리듬 5+6’이 펼쳐진다. 이 행사 중에는 시민들이 직접 만들거나 가지고 있던 가면을 쓰고 리듬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는 ‘이색 가면무도회’도 마련된다. ◇명장면만 모은 뮤지컬 갈라쇼=2일에는 남경주ㆍ이경미ㆍ최정원ㆍ이건명ㆍ주원성ㆍ김선경 등 국내 최고의 뮤지컬 배우가 총출동, 서울광장에서 ‘미녀와 야수’ ‘그리스’ ‘렌트’ 등 유명 뮤지컬의 명장면만을 모은 갈라쇼를 선사한다. 이번 갈라쇼에서는 어린시절ㆍ학창시절ㆍ연애시절 등을 상징하는 장면들이 순서대로 등장하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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