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순위담보대출 취급 금융기관 자산위험 증가"
입력2005-07-04 10:15:02
수정
2005.07.04 10:15:02
후순위 주택담보대출은 금융기관의 자산위험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높아 상환여력 등을 고려한 대출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금융연구원 구본성 연구위원은 4일 `후순위형 주택담보대출과 위험관리'보고서에서 "선순위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대출규모를 초과하는 금액을 다른 금융회사를 통해 조달하는 후순위담보대출이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후순위 담보대출을 해 준 금융회사의 자산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선순위담보권자의 대출 회수에 따른 위험 ▲이자부담 가중에따른 이자상환 지연 또는 연체 위험 ▲담보자산가치 하락시 담보자산 매각을 통한회수가치 하락 위험 등을 꼽았다.
그는 "후순위 금융회사가 자산위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환여력을 중시한 대출이 이뤄지고 선순위담보대출의 LTV를 고려해 추가 대출가능금액을 결정해야 한다"면서 "또 자금 용도가 주택구입 목적이거나 장기보유 유인이 높은 경우에만 대출을확대해야 조기상환 위험을 축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