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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빠르고 간편한 심혈관질환 진단시스템 개발
입력2011-04-27 13:47:13
수정
2011.04.27 13:47:13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생명화학공학과 박현규 교수팀이 대장균을 이용해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혈액 속 호모시스테인의 농도를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서로 다른 두 개의 생물발광 대장균 영양요구주를 만들어 호모시스테인에 대한 두 균주의 성장차이를 생물발광 신호로 분석했다.
기존 효소반응 또는 고성능 액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는 방법은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이 단점으로 작용해왔다.
연구팀은 추가 조작 없이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을 배양하고 이에 따라 자동적으로 생성되는 발광신호를 측정함으로써 호모시스테인을 신속하고 간편하게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박현규 교수는 “이 기술은 많은 수의 혈액 샘플을 대량으로 동시에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최근 급성장하는 호모시스테인 정량검사 분야의 상업화에 커다란 진보를 일궈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중요성을 인정받아 분석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낼리티컬 케미스트리’ 4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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