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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임단협 합의 기본급 7% 인상키로
입력2004-09-24 16:45:15
수정
2004.09.24 16:45:15
대우자동차판매는 기본급 7% 인상 등을 내용으로 하는 ‘2004 임단협’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우자판 관리직협의회, 영업직협의회, 서비스노조 등으로 구성된 공동연대와 회사측은 12차에 걸친 협상 끝에 최근 기본급 대비 7%의 임금인상 및 100만원 상당의 각종 격려금 지급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이에 앞서 노사는 지난 7월 매년 1월2일과 창립기념일(6월7일) 등의 휴일을 반납하고 보건휴가(생리휴가)를 무급화하는 주5일제에 전격 합의했다. 노사는 월차는 폐지하지 않고 유지하되 무급화시키고, 다만 연차는 기존대로 유지하는 선에서 접점을 찾았다.
대우자판은 휴무반납과 보건휴가 무급화 등으로 연간 16억원 이상의 비용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차업계의 내수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가 조금씩 양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 임단협 무분규 타결은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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