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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00대기업 CEO들은 '스파이더맨'

코스닥 주요기업 직원들은 자사 CEO가 장벽이 높은 곳도 물러서지 않고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벽을 넘어서는 '스파이더맨 형(型)'으로 보는 경우가 가장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영전문지 월간CEO는 코스닥 100대기업(매출액기준)의 직원 61명을 대상으로 자사 CEO와 부합하는 영화 주인공의 캐릭터를 물어본 결과 '스파이더맨 형'이 42.6%,'데어데블 형'이 16.4%, '슈퍼맨 형'이 11.5% 등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월간CEO가 제시한 캐릭터의 설명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은 '위기돌파형'이며 데어데블은 약점보다 강점에 초점을 맞추며 자신의 전문성을 부각시키는 '전문가 형', 슈퍼맨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척척 해결해는 '만능엔터테인먼트 형'을 의미한다. 장차 자신이 되고 싶은 CEO의 유형으로는 즐거운 마음으로 경영을 해나가는 '가제트 형(유머 형)'을 꼽은 응답자가 21.3%로 가장 많았고 '슈퍼맨 형'이 18.0%, '스파이더맨 형'과 'X맨 형(상황에 맞게 변신하는 카멜레온 형)'이 각각 13.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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