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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지털 TV 수신전용 반도체 등 개발
입력1998-10-20 11:33:00
수정
2002.10.22 05:22:43
LG전자는 PC 모니터 및 일반 TV로도 디지털 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디지털 수신전용 주문형 반도체(ASIC)와 PC카드 등 핵심 부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발표했다.
LG는 이번에 개발된 주문형 반도체는 디지털 TV 수신처리용 칩분야에선 처음으로 원칩(ONE CHIP)화를 이룬 것이며 디지털 TV 및 칩세트, PC카드 등의 핵심 부품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는 주문형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을 내년 2월부터 본격 양산키로 했으며 상용화될 경우 현재 1천만원이 넘는 디지털 TV를 구입하지 않고도 1백만원 이하의 저렴한비용으로 디지털 방송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문형 반도체 등 핵심 부품은 디지털 TV 미국 규격에서 규정한 18가지 포맷을 모두 해석하는 고차원의 해독기로 디지털 TV신호를 해독, 복원하는 동시에 일반 아날로그 TV 신호로 변환시켜 영상과 음성을 재현시킬 수 있다.
LG는 이번 핵심 부품 개발로 향후 2010년까지 5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디지털 TV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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