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화 연구원은 “삼성에스디에스의 2분기 실적은 우리의 전망치에 비해 매출액은 7.0% 미달인 반면 영업이익은 13.4% 초과했다”며 “수익성 낮은 공공 및 대외금융 철수로 매출은 감소한 반면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9,595억원과 1,63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 5.3%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는 작년보다 성장성은 대폭 둔화되는 등 숨고르기를 하겠지만 내년 이후에는 아웃소싱 부문에서 안정적 매출 흐름을 유지하고 물류 BPO(업무처리아웃소싱) 부문에서 삼성전자의 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가파른 성장을 하는 등 고성장과 수익성 개선 추이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후계구도 정비 과정 측면의 기대감, 글로벌 솔루션 사업의 잠재력 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