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르완다 정부와 합작회사 ‘JV(Joint Venture)’ 설립 주주간 계약(SHA)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합작회사는 르완다 정부, 국책연구기관, 민간기업 대상으로 SIㆍIT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 4G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을 구축하게 될 합작회사(Infra Co.)의 IT 시스템 구축과 운영ㆍ유지ㆍ보수도 맡을 전망이다.
합작회사의 설립을 통해 KT는 르완다 SIㆍIT 시장에 진입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진 KT G&E부문 사장은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KT와 르완다 정부 양측 모두에게 큰 기회”라며 “르완다에게는 일자리 창출과 사회ㆍ경제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IT 산업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KT에게는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T는 르완다에서 2007년 와이브로 구축을 시작으로 2008년 국가 백본망, 2010년 전국 광케이블망, 2011년 매니지드 서비스(통신망 관리·컨설팅) 구축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200억 규모의 르완다 정보 보안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6월에는 LTE 전국망 구축을 위해 1,400억원 가량을 투자하는 네트워크 구축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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