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롯데홈쇼핑이 아시아 홈쇼핑 한류 전도사로 떠오르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진출 초기부터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한국 홈쇼핑 모델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
현재 대만, 중국,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홈쇼핑은 향후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해외로 뻗어나가 매출 신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이 처음 해외 진출한 것은 지난 2004년. 대만에 현지 최대 금융 지주 회사인 '푸방(富邦) 그룹'과 함께 'FMT(Fubon Multimedia Technology)'를 설립했다.
2005년 1월 방송 채널명을 '모모홈쇼핑'으로 정한 뒤 현재 대만 전역에 방송을 송출했다.
롯데홈쇼핑은 상품교류는 물론 모모홈쇼핑 이사회에도 참여해 의사결정에 적극 나서는 등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했다.
그 결과 설립한 지 2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현재는 대만에서 1위 홈쇼핑으로 우뚝 섰다.
대만 진출 시 롯데홈쇼핑은 PD, 카메라 감독 등 방송제작 관련 인력이 직접 현지로 건너가 주기적인 컨설팅을 진행했다. 국내의 우수한 홈쇼핑 노하우를 전수한 것이다.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직접 모모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우리나라 홈쇼핑 특유의 감칠맛 나는 진행을 가르쳐 현지 언론의 집중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모모홈쇼핑의 핵심인재들이 정기적으로 롯데홈쇼핑을 방문해 최신 홈쇼핑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2010년 8월에 중국 '럭키파이' 홈쇼핑의 지분을 인수하며 중국시장에도 진출했다. 중국시장에서는 충칭TV와 협업을 통해 SSGO채널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인들의 니즈에 맞춘 방송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중국에 나간 지 1년 6개월여 만에 베트남 시장에도 출사표를 냈다.
롯데홈쇼핑은 2012년 2월 베트남의 대형 미디어 그룹 '닷비엣'(DatVietVAC)과 합작법인 '롯데닷비엣'(Lotte Datviet)을 설립하고, 하노이, 호찌민 등에 24시간 방송하고 있다.
전재상 롯데홈쇼핑 해외사업기획팀장은 "베트남은 향후 10년 이내에 인구 1억 명의 신흥 시장으로 발돋움이 예상되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며"앞으로 상품군 확대와 더불어 한국의 우수 상품을 적극 도입하고, 송출지역을 확대하는 등 발전을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대만, 베트남, 중국 등 3개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진출을 목표로 글로벌화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롯데홈쇼핑은 국내 홈쇼핑 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이미 롯데홈쇼핑의 앞선 기술과 노하우는 입소문을 타고 다양한 국가에서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베트남 VTC Group, 태국 CP그룹, 일본 이토츠 상사, 미국콜럼비아대, 프랑스 제몰로지 등 10여개국의 산업계와 학계에서 총 50여 차례 방송센터를 방문해 홈쇼핑에 관한 기술 교육받았다.
현지 사회공헌 고객마음 사로잡아 8세 어린이에 각막이식·쓰촨성 구호기금 전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