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연구원은 “농우바이오는 채소종자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정부의 친농업 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주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정부가 2009년 10월 ‘종자산업 육성대책’을 발표하면서 2020년까지 종자분야 연구개발(R&D) 투자에 모두 1조48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며 “또 정부가 관리하는 곡물종자사업 역시 2020년까지 민영화가 진행될 예정으로 농우바이오가 가장 큰 혜택을 입을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0년 8월부터 농업법인으로 전환되면서 각종 조세감면 혜택을 누린다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요소이다”고 분석했다.
농업법인이 될 경우 농업소득에 대한 법인세를 영원토록 면제받으며 농업 외 부대사업 소득에 대한 법인세도 3년 간 50% 감면 받게 된다.
특히 그는 “100% 자회사인 중국법인 고성장과 내수 시장점유율이 뛰어오르고 있다”며 “중국법인인 세농종묘는 2009년부터 현지 적응성 당근을 개발해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2010년 매출액이 29.5% 증가했고, 2011년에는 37.1% 늘어나 1억위안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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