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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재생시킨다” 6년간 냉동보관

75세 애리조나 남성이 거의 6년간 아내의 시신을 냉동보관한 혐의로 기소됐다.중범죄인 시신 유기 혐의로 지난주 체포된 에드윈 로레트는 장차 과학이 발달하면 아내를 재생시킬 수 있다는 희망에 사체를 냉동보관했다고 밝혔다. 또 로레트의 자택에서 수십마리의 고양이가 발견됐는데 그는 고양이들을 연구 목적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딸의 제보를 받은 경찰은 그의 자택 뒤뜰에서 드라이아이스와 단열재로 채워진 냉동기에 고양이 10마리의 시체와 함께 마시아 린 로레트의 시신이 거꾸로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마시아 로레트는 지난 97년 38세에 호흡마비로 사망했다. 프레스콧 경찰에 따르면, 로레트는 아내의 시신이 장의사에 안치되자 85년 자신이 연구재단으로 설립한 맥캐들스 연구개발재단에 시신을 연구 목적으로 기증했다며 장의사로부터 시신을 이양 받았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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