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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국산용품업체 친목단체 결성 움직임
입력2000-01-18 00:00:00
수정
2000.01.18 00:00:00
김진영 기자
18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경쟁관계에 있던 국산골프용품업체들이 정보교환및 공통관심사 해결 등을 위해 모임을 만들기로 했다.랭스필드, 맥킨리, 반도골프, 초이스, 옵티마 등 5개 업체 대표들은 지난 11일 모여 친목단체를 결성하기로 의견을 같이하고, 양정무 랭스필드 사장을 이 모임의 준비위원장에 선임했다.
양정무 사장은 『그동안 서로 경쟁하는데만 치중해 외국산 제품에 국내시장을 빼앗겨 왔다』며 『앞으로는 발전적인 경쟁관계를 유지하면서 국산업체들이 시장을 넓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모임은 클럽 업체들 뿐만 아니라 볼을 포함한 각종 용품업체들도 회원으로 영입해 친목을 도모하는데 주력하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다양한 경로로 활동을 넓힐 계획이다.
양 사장은 『일단 서로 친분을 쌓는 것이 첫번재 목적이다』며 『모임이 단단해지면 국산 골프용품업 조합이나 연합회를 결성해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 산하 단체로 등록하는 등 제도권에 진입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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