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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융망 하루 평균결제액 100조원 넘어

한국은행 금융망을 통한 자금결제 규모가 하루 평균 100조원을 넘어섰다. 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은 금융망 운영 10년의 평가 및 향후과제' 자료에따르면 올해 1∼11월중 한은 금융망을 통한 자금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6천778건, 금액으로 105조6천억원에 달했다. 이는 한은 금융망 운영 첫해인 지난 1995년에 비해 건수로는 1.8배, 금액으로는5.8배가 증가한 것이다. 하루 평균 결제액 105조6천억원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2경6천조원에 달한다. 한은 금융망은 금융기관간 자금거래를 한은에 개설된 당좌예금 계정을 통해 건별로 즉시 결제하는 시스템으로 지난 1994년 12월15일 첫 가동된 이래 올해로 10년째를 맞는다. 한은 금융망을 통한 자금결제는 ▲일반자금이체와 콜거래, 증권대금 동시결제,외환동시결제 등을 포괄하는 총액결제시스템 ▲타행환, 어음교환, 자기앞수표 자금조정 등 차액결제시스템 ▲정부의 특별.일반회계 세입.세출을 담당하는 국고금수급결제시스템 ▲총액한도대출, 유동성조절대출, 일시부족자금대출 등을 취급하는 한은대출시스템 ▲국공채거래등록결제 시스템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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